다국어로 번역 (현지화) 될 가능성이 높은 컨텐츠를 작성 할 때에는, 향후 번역 되었을 시 높은 품질을 기대할 수 있도록 계획적으로 작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향후 원활하게 다국어 번역이 원활하게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문서 작성자의 입장에서 가장 쉽게 고려할 수 있는 몇 가지 요소를 다음과 같이 소개합니다.

 

1. 컨텐츠 작성은 가급적 이미지 기반 보다는 텍스트 기반으로

이미지 기반으로 작성되었던 콘텐트를, 원작자가 아닌 이가 임의로 변환 ∙ 번역하는 과정에서 보기 좋았던 서식이 불가피하게 망가지는 경우가 흔히 발생합니다.

번역을 통해 수정하려는 콘텐트가 이미지가 아닌 텍스트 기반으로, 즉 편집가능상태로 있다면 문서의 심미성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번역업무에 소요되는 시간을 크게 절감할 수 있습니다.

2. 표와 서식의 여백은 넉넉하게

한글을 영어로 번역하면 통상적으로 콘텐트의 길이가 약 30% 늘어나며, 영어를 다시 유럽언어로 번역하면 콘텐트 길이가 약 30% 가량 다시 한 번 늘어납니다.

한글을 포함한 동아시아 언어는 콘텐트 길이가 가장 압축적인 언어이므로, 다른 언어로 번역될 것을 고려하여 표와 서식의 여백은 가급적 넉넉하게 잡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3. 폰트

번역된 문서의 심미적 특성변화를 최소화 하기 위해, 콘텐트는 가급적 유니코드 폰트를 사용하여 작성해 주십시오.

다만, 유니코드 폰트 또한 모든 언어에 대응하는 것은 아니므로, 번역 목적언어를 지원하는 폰트를 사전에 확인한 후에 콘텐트 작성 폰트를 결정해 주면 좋습니다.

4. 문장은 쉽고 간결하게

문장을 쉽고 간결하게 구성하면 오역의 소지가 사라지고 번역 속도도 눈에 띄게 향상됩니다.

쉼표는 가급적 적게, 마침표는 가급적 많이 사용한다는 생각으로 콘텐트를 작성하면 불필요하게 문장이 길어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5. 용어는 일관되게

하나의 대상을 가리키는 용어는 통일하면 좋습니다.

번역은 문맥의 이해를 바탕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일관되지 않게 사용된 용어라 할 지라도 지칭하는 대상을 어느 정도 추정이 가능하지만, 자칫 다른 대상을 지칭하는 것으로 인식하게 되면 오역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6. 문화적 관련성

유머는 본래의 의도대로 번역될 수 있는 확률이 낮고, 무심코 들었던 예시가 다른 문화권에서는 거부감을 일으킬 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앞서 언급했던 쉽고 간결한 문장과, 보편적인 (Universal) 예시를 들어 풀어나간 콘텐트로부터, 번역가와의 별다른 의사소통 없이도 본래의 의도와 완벽하게 부합하는 번역 산출물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유머와 같이 출발언어 국가에서 고유한 의미를 갖는 콘텐트를, 번역가에 자유역(自由譯)을 허락하는 방식을 통해 자연스러운 목적언어로 번역할 수 있습니다.